[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턴어라운드와 성장 모멘텀이 맞물렸다고 평가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1만원으로 13.5% 상향 조정했다.
어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2.5%, 5.9% 상향하고,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4.3배에서 16.1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내년에 들어설 판교점은 현대백화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신규점이 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어영상 연구원은 "판교점의 첫해 매출 가이던스인 7000억원은 크게 보수적"이라며 "첫해 8000억원, 2017년 1조원을 넘어서는 주력점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 하락 추세는 3분기부터는 상승 반전될 것이라는 평가다.
어 연구원은 "7~8월 현재 기존점 매출증가율은 5% 전후로, 2분기(0.3%)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며, 이는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년 이상 지루하게 이어진 영업이익 하락세가 3분기부터 상승반전해 기울기는 내년에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