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라이신 판가 반등에 따른 수혜 등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라이신 판가가 반등해 2주 연속 상승세"라며 "지난 6~7월 동안 이어진 판가 하락은 공급 증가가 아닌 수요 부진으로 인한 일시적 하락이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중국 GBT가 지난달 상반기 실적 악화 예고 공시를 낸 바 있어 이런 상황에 가동률을 올리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따라서 중국 내 공급 감소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라이신 판가는 우상향 추세를 보일 전망이고 3분기 CJ제일제당의 계약판가도 톤당 1366달러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식품 사업부의 성장도 긍정적이다.
조 연구원은 "식품 사업부는 신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며 "연어캔을 비롯한 신제품 매출액이 올해만 약 2000억원 수준이 예상되고, 신제품 매출 기여와 기존 제품의 프리미엄화로 3분기 가공식품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 25.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재사업부는 곡물 수입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소재사업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7%, 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