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살라헤딘주 아메를리 지역의 이슬람 수니파 반군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추가 공습을 승인했다고 의회에 공식 통보했다.
1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아메를리 지역 시아파 마을의 IS 본거지를 공습하고 민간인들에게 인도주의적 물품을 지원하는 임무를 승인했음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케이틀린 헤이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기존의 이라크 군사작전과도 일관돼있는 것"이라며 "미국인과 관련 시설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973년 제정된 미국의 '전쟁권한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외국에 군대를 파견한 뒤 48시간 이내에 이를 의회에 통보하고 60일 이내에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