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한국타이어(161390)의 목표주가를 기존 보다 11% 하향한 6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원화 강세로 올해 매출은 줄겠지만, 영업이익률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전망이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5% 하락한 6조7523억원, 영업이익은 2.7% 줄어든 1조34억원이 예상된다"며 "낮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하반기에도 지속되며 영업이익률은 14.9%로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 영향으로 올해 외형은 줄어들겠지만, 내년에는 생산설비(Capa)가 1억400만본으로 약 800만본 증가하며 매출이 10%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컨 브랜드를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 공략도 예정한 만큼 내년 이후의 성장을 감안한다면,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