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호주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
◇호주 무역수지 변동 추이(자료=호주 통계청)
3일 호주 통계청은 7월 무역수지가 13억5900만호주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5억1000만호주달러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다.
6월 수치는 종전의 16억8300만호주달러 적자에서 15억6400만호주달러로 수정됐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은 수입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수출이 소폭 개선된 영향이다.
실제로 수입은 전달 수준에서 변동이 없었지만, 수출은 전월 대비 1% 늘어났다
이날 무역수지와 함께 발표된 소매판매는 예상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7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늘어났다. 직전월의 0.6% 증가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이날 현지시각 오전 11시45분 현재 호주달러·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07% 오른 0.9350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