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일 추석 명절 관련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추석 관련 스미싱 내용.(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현재까지 발견된 스미싱은 2종(총 13건)이다. 해당 스미싱에는 '☞(^o^)~★☜ 추석 잘 보내시고 2014년 남은시간 모두 모두 행복하십시요..^.~ http://woz.kr/mhgd', '추석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있습니다. 배송일정확인하세요 http://goo.gl/b1j1xi'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하고 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기정보, 문자메시지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와 KISA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 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 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앞으로 추석 명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이러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래부는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고, 확인된 스미싱은 검·경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