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상장 앞둔 알리바바, IPO 규모 243억달러..사상 최대

입력 : 2014-09-06 오전 10:46:3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앞두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기업공개(IPO) 규모가 최대 243억달러(24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미 증권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주당 60~66달러의 공모가로 3억6800만주를 NYSE에 내놓을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주간사가 30일 안에 행사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 4800만주까지 감안하면 이번 IPO로 알리바바가 확보하는 현금이 최대 24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권 시장에서 지난 2010년 중국 농업은행이 세운 221억달러의 사상 최대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달 내에 IPO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오는 18~19일 알리바바의 주식이 뉴욕 증시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YSE에서 알리바바의 주식은 'BABA'라는 종목코드(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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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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