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 섭취 돕는 가전은?

입력 : 2014-09-0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식이섬유의 섭취를 도와주는 가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지 않지만,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꼭 필요한 물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리큅(L’EQUIP)의 고성능 블렌더 'RPM 프로페셔널 블렌더(LB-32HP·사진)'는 최대 3.2마력, 분당 3만번 회전하는 모터파워로 짧은 시간 안에 껍질과 씨까지 재료를 통째로 갈아준다. 각종 채소류의 섬유질을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쇄해 섬유질의 체내흡수율을 높여준다. 블렌더 컵(Jar) 내에서 다양한 재료들이 혼합돼 다양한 맛의 주스를 만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건강 주스메이커가 원액기 중심이었다면 최근 식이섬유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껍질째 식이섬유를 통째로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3마력 이상의 고성능 블렌더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백미보다 식이섬유가 2배 더 함유된 현미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도정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일전자의 가정용 도정기 '필레오맘'은 1인분의 현미를 30초 안에 도정해 주며 7인분에 해당하는 1kg도 3분 30초에 도정을 끝내준다.
 
특히 가정에서는 도정 이전의 벼를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농협과 협약을 맺어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렌탈 서비스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맘스밀'은 벼 사이의 마찰로 거친 외강층을 벗겨내는 맷돌 방식으로 현미를 도정한다. 현미를 깎고 난 쌀껍질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따로 용기에 모을 수 있도록 했다.
 
과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메이커'의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돌(Dole)코리아의 '요나나스'는 특허받은 기술로 얼린 천연 과일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과일만으로 만들 경우 과일에 함유된 식이섬유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쿠진아트의 아이스크림 메이커는 화학 첨가물 없이 달걀에 우유, 꿀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해 아이스크림 반죽을 만드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넣으면 색다른 방식으로 식이섬유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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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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