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푸조-시트로앵, CEO 전격 교체

경영 책임 물어 스트레이프 현CEO 해임

입력 : 2009-03-30 오후 1:39:48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프랑스 최대 자동차업체인 PSA 푸조-시트로앵이 실적 부진을 들어 크리스티앙 스트레이프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해임했다.
 
푸조-시트로앵은 29(현지시간) 이사회를 열어 만장 일치로 현재 CEO인 크리스티앙 스트레이프의 해임을 결정했다.
 
푸조-시트로앵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직면해 있는 전례없는 위기를 감안해 새로운  경영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후임 CEO에는 철강업체 코러스의 CEO인 필리프 바랭이 지명됐다.
 
바랭은 오는 61을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분간 푸조-시트로앵의 이사인 롤랑 바르다네가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푸조-시트로앵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지난해 34300만유로(45천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달 프랑스 정부로 부터 30억유로(39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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