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이익 하향 조정..'중립'-삼성證

입력 : 2014-09-11 오전 8:01:37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1일 삼성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와 내년 이익을 각각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1% 하향한 1조8900억원, 영업이익을 56% 하향한 127억원으로 하향조정됐다. 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 1%, 16% 하향한 7조4800억원과 1846억원으로 컨센서스인 7조9600억원, 2176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핸드셋 이익 하락과 아이폰6 출시 등, 하반기 안드로이드 공급체인의 부정적 환경이 동사 이익 전망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4분기는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 재고 조정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여 이익이 바닥권에 머물 것이란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지속적인 주가 하락에 대한 반전 요인이 부족해 4분기까지 주가가 5만원 전후에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익 기대치가 매우 낮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지만 촉매제 부재로 주가의 반등 역시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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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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