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대현(01609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90원을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현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2572억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3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리뉴얼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확대 등이 실적 향상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현은 지난달 14일 'CC콜렉트' 리뉴얼 브랜드인 '타입이스트'를 런칭했다.
이 연구원은 "대현이 지난해 말부터 리뉴얼 작업을 시작했지만 진행이 더디면서 판매가 부진했고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수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33.3% 감소했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타입이스트의 본격적인 판매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회복될 전망이고, 영업이익률도 상반기 4.5%에서 하반기 6%로 1.5%포인트 향상될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도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대현은 지난 2005년 '모조에스핀'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했고, 중국 내 제품 선호도 상승과 높은 구매 가격으로 최근 모조에스핀의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앞으로 모조에스핀은 연간 10%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 외형 확대와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