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SK증권은 15일 POSCO(005490)에 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재 SK증권 연구원은 "POSCO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0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3% 증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8.1% 늘어나면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호조의 배경은 별도 영업이익이 6015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는데다 연결자회사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60.7% 늘어난 30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외 철강업황의 본질적인 회복은 지연되고 있지만 원료가격의 하향 안정, 고부가 제품믹스의 확대, 국내외 자회사의 실적기여도 증가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철강 본연의 경쟁력 회복과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현재 경영진의 비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점도 주가 리레이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