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OECD, 주요 선진국 성장 전망 하향 조정 - 마켓워치

입력 : 2014-09-16 오전 8:14:41
외신센터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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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ECD, 주요 선진국 성장전망 일제히 하향 조정 - 마켓워치
 
OECD가 미국을 포함한 세계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또한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며 각국의 경제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마켓워치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마켓워치에 따르면 OECD는 미국 경제가 올해 2.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5월에 전망했던 2.6%보다 훨씬 낮아진 것인데요.
 
또한 OECD는 주요 7개국 ,G7 중에는 영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나라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의 갈등과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 미국의 긴축 정책을 대비한 투자자들의 움직임 등이 경제에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OECD는 그 중에서도 유로존의 경제가 가장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을 5월에 전망했던 1.2%에서 0.8%로 낮춰 잡았습니다. 현재 고용도 개선되지 않고 디플레이션 우려가 크다는 평가인데요.
 
또한 최근 유럽중앙은행의 부양책은 반갑지만 양적완화를 동원한 더욱더 강력한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OECD는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앙은행 뿐 아니라 각 국 정부도 경제 둔화를 이기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美 8월 산업생산, 자동차 생산 감소에 하락 - CNBC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 외로 저조했습니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소식 CNBC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CNBC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는 8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첫 하락이며 시장 전망치인 0.3% 증가를 밑도는 것인데요.
 
세부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7.6% 감소하면서 직전월의 9.3% 증가 대비 크게 위축돼 전반적인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자동차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은 전월과 같은 0.1% 증가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광업생산은 0.5% 늘었고 유틸리티도 1.0% 증가했습니다. .
 
이 밖에 설비가동률은 직전월의 79.1%에서 78.8%로 낮아져 전망치였던 79.3%을 하회했습니다.
 
CNBC는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3분기 경제 기대감이 다소 꺾였다고 평가했습니다.

▶ 유로존 7월 무역수지 흑자 폭 증가 - 월스트리트저널
 
지난 7월 유로존의 무역수지 흑자폭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7월 수출은 오히려 줄어들어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데요. 자세한 소식 월스트리트저널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럽연합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7월 무역수지 흑자가 212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무역수지 수치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규모 흑자일 뿐 아니라 직전월인 지난 6월 기록인 167억유로 흑자와 전년동기에 기록한 180억유로 흑자를 모두 웃도는 결과인데요.
 
하지만 기뻐하기는 이르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지적했습니다.
 
계절조정치를 적용한 유로존의 7월 수출은 직전월보다 0.2% 줄고 수입은 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요.
 
특히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유로존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유로존의 대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은 6% 줄어들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로존 경제가 부진한 만큼 다른 국가들로 수출이 더 늘어나야 하지만 지금처럼 러시아 제재 등으로 수출이 줄어드는 것은 큰 우려를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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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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