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집전화로 망내외 유무선 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망내외 유선통화 무제한은 물론 이동통신사업자에 상관없이 무선통화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요금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는 ▲망내 무한자유 ▲망내 무한자유 100 ▲유선 무한자유 ▲유무선 무한자유 ▲홈보이 망내 무한자유 ▲홈보이 유무선 무한자유 등 총 6종이다.
◇타사 인터넷 이용시 LG유플러스 무한자유요금제 표(LG유플러스 인터넷 이용시 각 요금에서 월 2000원 할인)(자료=LG유플러스)
이 가운데 '유무선 무한자유' 요금제는 국내 최초로 망내외 구분없이 유무선 모든 음성통화를 무제한급으로 쓸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월 2만9000원(3년 약정 기준, VAT 별도)에 망내외 모든 통화를 무제한급으로 할 수 있으며, 유무선 서비스를 구분하지 않고 타 통신사 가입자와도 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인터넷과 LTE62 요금제(모바일) 이상 가입자의 경우 기존 한방에yo 요금제 할인에 더해 모바일 월 기본료의 8000원을 추가 할인해주며, LTE62 미만 이용고객은 한방에yo 할인에 매월 3000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유선 무한자유' 요금제는 월 7000원(3년 약정 기준, VAT 별도)에 망내 유무선 통화와 타사 유선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망내 무한자유'와 '망내 무한자유 100' 요금제는 LG유플러스의 집전화 가입자와 모바일 가입자간의 통화량이 많은 고객을 위해 출시됐다.
'망내 무한자유'는 월 3000원에 망내 유무선통화를 무제한으로 할 수 있으며, '망내 무한자유 100'은 월 6000원에 망외 100분의 유무선 무료통화가 추가 제공된다.
또 LG유플러스는 TV, 오디오, CCTV, 전화 등의 컨버지드 서비스인 '홈보이'를 위한 별도 요금제 2종도 함께 내놨다.
'홈보이 망내 무한자유' 요금제는 월 1만원에 망내 유무선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며, '홈보이 무한자유' 요금제는 월 3만4000원(3년 약정 기준)에 유무선 망내외 무제한 통화가 주어진다.
이번에 출시된 6종의 무한자유요금제는 스팸 및 상업적 광고전화로 남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일 최대 300분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며, 이를 초과할 경우 정상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G전자(066570)와 함께 신규 집전화 ‘070 touch(터치)’를 전용 단말로 출시했다. 이번 신규 요금제의 전용 단말로, 요금제별 기본료 외에 월 4000원의 할부금이 추가된다.
070 touch는 안드로이드OS를 기반으로 3.5인치 디스플레이와 1.2기가 듀얼코어가 적용된 소형 모델로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기존 070 전화에서 제공됐던 카카오톡, U+스토어, 홈타운, 뮤직벨링, 터치리모콘 애플리케이션 등도 그대로 서비스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LTE 음성무제한 요금제로 요금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집전화 시장에서도 무제한급 요금제를 내놓으며 가계 통신비 절감에 앞장서게 됐다"며 "이번 요금제 출시로 고객들에게 자유로운 통신 생활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