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키움증권은 19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향후 3년간 10% 이상의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6만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영원무역의 3분기는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난 매출액 3976억원, 10.0% 증가한 영업이익 8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년 연간 4000~8000만달러 수준의 설비투자 투입이 예측되고 영원무역홀딩스가 보유한 방글라데시 KEPZ 부지를 통한 공장 증설과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투자가 진행 중에 있어 꾸준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방글라데시 기지에 따른 원가 경쟁력 확보와 무관세로 인한 바이어들의 선택적 우위는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 시점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판가로의 전가를 연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