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NH농협증권은 19일
금호타이어(073240)에 대해 블록딜 진행으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가 1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금융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외 8개 채권단은 장 마감후 금호타이어 지분 1761만9356주(11.91%)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결정했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졸업 전까지 매각을 제한하는 약정을 풀고 이번에 지분을 팔게 됐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할인율이 4~9% 이므로 블록딜 이후 초기 매물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로는 M&A를 앞두고 잠재적인 오버행 이슈가 거의 다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블록딜 지연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던 요인이 해소됐다"며 "최근 신용등급 상향과 더불어 향후 연말에 있을 워크아웃 졸업과 M&A 이슈 등을 감안할 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