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044.6원에 출발해 1.2원 오른 1044.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상승한 것은 엔화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엔화약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고점 네고물량(달러 매도)으로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하던 환율은 달러-엔이 109엔 위까지 오르고 역외매수세가 영향으로 다시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1047원대까지 올랐으나 엔화 움직임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소병화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다음주는 국내외 정책 이슈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화약세에 따른 엔-원환율이 시장에 크게 부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달러-엔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다만 월말 장세 돌입으로 인한 네고유입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