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외교부가 재외공관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기존 7곳에서 총 29곳로 확대한다.
21일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7개 재외공관에서 시범 실시해 오던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22일부터 총 29개 재외공관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외국민은 대한민국 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에서 요구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했어야 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확대 시행으로 재외국민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전자민원과, 인터넷뱅킹, 전자상거래, 연말정산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재외국민은 앞으로 해외공관에서 공인인증서 발급을 신청한 당일 바로 공인인증기관 홈페이지를 접속해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교부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업을 통해 공인인증서 발급 서비스 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며 "해외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인터넷 생활 편의성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