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지난 23일 열린 토크콘서트 '래미안 감성락(樂)'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삼성물산(000830)은 부산의 첫 래미안 대단지 '래미안 장전'의 분양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약 2시간 동안 '괜찮아 잘해왔어, 지금부터야'라는 주제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 농심호텔 대청홀에서 열렸다.

 

총 3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가수 원미연씨가 겪어온 다양한 인생 경험을 관객들과 나누며 웃음과 함께 힐링 메시지를 전했다. 2부에서는 김창옥 교수의 강연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부정적 감정들과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는 응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3부에서는 참가자들과 관객들간 직접적인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 질문을 받고 좀 더 나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모씨(35세)는 "아파트 분양을 위해 단순히 사업 내용만 진행하던 기존방식과 달리 일상생활과 인간적인 이야기가 오가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인간적인 삶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아파트에서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부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고충들과 말 못했던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위로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며 "실제 이런 고민들을 함께 해 더 나은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식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부산 금정구 장전동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래미안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1384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래미안 장전의 견본주택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분양문의 051-515-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