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시리아 내 IS 세력 과소평가했다"

입력 : 2014-09-29 오전 7:20:4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내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의 위협을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2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미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지난 몇 년간 시리아에서 IS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리아가 내전으로 무정부 상태에 빠진 틈을 타 IS가 그 곳에서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시리아는 지하디스트들의 본거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IS 세력과 싸우고 있는 이라크 정부군의 능력을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사실이다"라며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정보 평가에 실패했음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가 소셜 미디어에 능숙해졌다며 우려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국과 협력국, 특히 중동은 이라크·시리아의 정치적 위기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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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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