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부류되는 리쳐드 피셔(사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 인상 시기를 놓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셔 총재는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이 적절한 금리 인상 시기를 놓쳐 물가 상승 압력을 제어하지 못할 수준이 되는 것을 용인할까봐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또 피셔 총재는 "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를까봐 걱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성장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임금-물가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피셔 총재는 "현재 미국 경제는 세계 다른 곳보다도 더 앞서가고 있다"며 "강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는 연율 4.6%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말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