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준홈페이지)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록하트(
사진)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열린 경제교육위원회 연설에서 "2015년 중반이나 그 이후에 금리 인상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의 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다.
다만 록하트 총재는 "연준 정책의 시기는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록하트 총재는 "성장과 고용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지표들을 보면 많은 부분에서 고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하반기 및 내년 성장률은 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으로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연준 내에서 중도파로 알려진 록하트 총재가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중반이나 후반으로 예상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최근 연준 내에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말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