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선정할 '삼성 MVP 어워드'에 뽑힌 선수가 받을 트로피. (사진=이준혁 기자)
[인천=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인천아시안게임 MVP 후보 명단이 발표됐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30일 대회 MVP 선발을 위한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회를 열고 8명의 MVP 후보를 선발했다.
공개된 후보는 하기노 고스케(일본·수영)와 남현희(한국·펜싱), 야오진난(중국·체조), 피찬 수리얀(태국·세팍타크로), 차오이페이(중국·사격), 김은국(북한·역도), 데이비드 니콜 안(말레이지아·스쿼시), 김재범(한국·유도) 등이다.
다관왕과 연속 우승, 신기록 작성 등이 선정의 기준이 됐다. 하기노는 4관왕으로 무난히 후보로 선발됐고 김재범은 유도 사상 첫 2관왕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적별로는 한국과 중국이 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태국, 북한, 말레이시아가 1명씩이다.
삼성 MVP 어워드는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선수 중 뜨거운 열정과 최고의 기량으로 대회를 빛낸 선수를 MVP로 선정해 폐회식에서 시상하는 대회 공식 프로그램이다.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장인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많으나 불가피하게 일정 인원만을 후보로 선발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대회에 등록한 미디어 여러분의 관심과 투표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삼성 MVP 어워드는 대회에 등록한 미디어 투표를 거쳐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해 폐회식 당일인 10월 4일 발표한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30일 대회 MVP 선발을 위해 8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자료제공=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