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토마토DB)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번 달 전국 분양 시장은 7.24대책, 9.1대책 등 연이은 부동산 대책 발표에 달아오를 전망이다.
5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에는 94곳, 총 7만97675가구 중에서 6만9419가구(국민임대, 장기전세 제외)가 일반 분양한다. 이는 지난달 4만2075가구보다 약 1.6배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배 늘었다.
수도권에서 47곳, 2만93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경기도는 30곳, 2만3498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은 17곳 5839가구, 지방은 47곳 4만82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김지연 리얼투데이 팀장은 "9.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고, 이에 건설사들은 현재가 분양 최적기라 판단해 서둘러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며 "또 신규 택지지구 지정 중단으로 신규 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커 10월 물량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분양 단지 '어디'
서울에서는 서초 꽃마을5구역을 개발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이 주목할 만한 분양단지로 꼽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걸어서 2분거리에 있고,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과 도로를 하나 두고 있는 위치에 있다. 인근 서울교대 등 교육여건도 우수한데다, 강남 테헤란로와 동장구를 잇는 장재터널 공사가 진행 될 예정으로 교통여건도 나아질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신길뉴타운 7구역에 '래미안 에스티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동 전용 39~118㎡로 총 1722가구 중 788가구가 일반으로 공급된다.
신길뉴타운 최초로 단지 내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서고, 4개의 커뮤니티 동이 만들어져 문화편의 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다. 보육시설과 경로당도 별개 동으로 짓는다.
한라(014790)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총 6700여가구의 대단지인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를 선보인다.
우선 1차로 전용 71~138㎡ 총 2701가구가 공급된다. 배곧신도시의 핵심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 내에 입지해 있다.
대구에서는 반도건설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첫 민간아파트인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 68~84㎡ 813가구로 구성된다.
상업지구와 가까이 있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반경 1Km이내 유치원 1곳과학교 6곳, 상업지구가 있다. 인근에는 약 10곳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013120)이 수영구 민락동에 '센텀 비스타 동원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405가구 중 198가구가 일반으로 공급된다. 모든 물량이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해운대구 센텀시티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어 센텀시티 내 상업시설과 문화·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 역세권으로 편리한 교통입지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