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10월에도 주요기업 채용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의 채용공고와 함께 기업 정보, 전형별 특징, 자소서 항목, 면접기출 질문 등을 참고하면 효과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주요기업 채용소식과 함께 구직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담은 공채수시 요점정리를 보자.

 

 

동부그룹은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등 7개 계열사에서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사~박사 취득자 또는 2015년 2월 취득 예정자, 전학년 평점평균 B학점 이상자로 분야별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국가보훈대상자와 부문별 외국어 우수자, 지역근무 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dongburo.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서 경력자도 신입으로 지원은 가능하지만,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인사담당자가 밝힌 서류와 면접전형 모두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부분은 ‘열정과 지원분야에 대한 관심도’로, 구직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인재상과 직무 특성 등을 잘 반영해서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사지원서 내용은 접수마감일 이전까지 수정 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인적성검사, 면접 순이며, 면접은 1차로 프리젠테이션, 개인별 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2차는 임원진의 심층질의 면접으로 진행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등 8개 회사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지원은 졸업자 또는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분야별 관련 전공자, 토익 성적 소지자면 가능하다. 단, 금호건설 안전관리는 건설안전기사 또는 산업안전기사 소지가 필수이다. 국가보훈대상자와 직무별로 석사학위 소지자, 관련 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단, 아시아나항공 운항인턴 채용은 별도로 진행된다. 8일까지 홈페이지(www.kumhoasiana.com)에서 접수를 받는다.

 

사람인 관계자는 "제시돼 있는 공인어학성적 커트라인은 없으나, 토익성적을 제출하지 않으면 불합격되는 만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입사지원서의 필수항목 미 입력 시 지원이 불가능하고, 1지망과 2지망 지원회사는 동일한 회사로 선택할 수 없다. 근무경력 사항에 아르바이트나 행정조교 등은 입력하면 안 된다. 전형 과정은 서류, 인적성검사와 한자시험, 1,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한자시험은 객관식으로 한자 능력 검정시험 3급 수준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건설 등 6개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OPIc 성적 보유자(부문별 IL~IH 이상) 등 세부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국가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에서 입사지원서를 6일까지 작성하면 된다.

 

관계사 내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전형은 서류, 면접, 인턴십 순으로 인턴십 수료자에 한해 소정의 절차를 거쳐 최종 입사여부가 결정된다. 먼저 면접은 3단계로 기초소양검증, 직무능력 검증, 종합평가로 이어진다. 사람인 관계자는 "특히, 직무능력검증은 Dream Stage(직무오디션 면접)방식인데, 자유롭게 세일즈하는 오디션 형식의 프리젠테이션 면접"이라며 "프로페셔널 인턴쉽(Professional Internship) 수료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인턴십은 지원한 직무 체험 중심으로 7주간 진행된다는 점을 알아두자"고 조언했다. 입문교육, 조직이해, 직무이해,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LIG넥스원은 H/W, S/W, 기계, 산공 분야에서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예정자, 전학년 평점평균 3.0점 이상자,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로 분야별 관련 전공자에 한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우대한다.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lignex1.com)에서 접수하면 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어학성적은 토익 외 회화성적(토익 스피킹 기준 120점)도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인성검사, 1,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는데,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1차 면접은 실무 면접으로 자신의 역량과 전문성을 작성, 발표하는 90초 PT가 진행된다. 2차는 임원진의 인성면접으로, 인재상과의 부합여부를 확인한다.

 

 

아워홈은 사무직, 연구직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졸업자 및 2015년 2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 중국어 등 어학 우수자, OA 숙련자, 전공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12일까지 홈페이지(www.ourhome.co.kr)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사람인 관계자는 "인사담당자는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아워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본다고 밝혔다"며 "영어와 중국어 등 어학성적 우수자는 회화능력 중심으로 능력을 갖춰야 하고 면접 시 검증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인적성검사, 실무자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되는데, 인적성검사는 온라인 검사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다대(對)다’ 형식으로 진행되는 실무역량면접은 테마발표 및 집단토론, 상황면접 당 다양한 방식이 적용되는데 당일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