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김영진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장은 2일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제3차 회추위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회장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지만 2명이 자진 사퇴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김영진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장 ⓒNews1
김 위원장은 "후보 1명은 언론에 공개하는 것에 동의를 받지 않아 비공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민연금측에서는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감을 표했고, 노조측에서는 강력하게 내부출신을 원했다"며 "이사들은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주 회장직과 은행장 겸직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일단 회장을 뽑은 이후 선임된 회장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외풍은 KB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사들도 이에 대해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