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성인용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10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것이다.
%EA%B9%80%EB%8F%99%ED%9B%88/%EC%B6%9C%ED%8C%90/bimilga.jpg)
스코틀랜드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조해너 배스포드가 만든 이 책은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을 표방한다. 이미 그려져 있는 흑백 그림 위에 직접 색칠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은 5주째 1위를 지켰다. 출간 직후 돌풍을 일으켰던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1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소설 <메이즈 러너>는 영화 개봉과 함께 인기를 끌면서 지난주보다 5계단 오른 6위를 차지했고, 이 책의 후속편인 <스코치 트라이얼>과 <데스 큐어>도 각각 8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 2012년 2월 출간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지난주보다 17계단이나 상승하며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베스트셀러 순위는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의 판매 부수를 종합한 것이다.
<10월 첫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자료=한국출판인회의)
1. 여자 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2.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 클)
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열린책들)
4. 21세기 자본(토마 피케티, 글항아리)
5. 싸드(김진명, 새움)
6. 메이즈 러너(제임스 대시너, 문학수첩)
7. 어떤 하루(신준모, 프롬북스)
8. 스코치 트라이얼(제임스 대시너, 문학수첩)
9.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부키)
10. 데스 큐어(제임스 대시너, 문학수첩)
11. 공허한 십자가(히가시노 게이고, 자음과모음)
12. 쿠키런 어드벤처 5 : 로마(송도수, 서울문화사)
13.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존 그린, 북폴리오)
14. 김우중과의 대화(신장섭, 북스코프)
15. 보다(김영하, 문학동네)
16.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저, 현대문학)
17. 버티는 삶에 관하여(허지웅, 문학동네)
18. 한 번은 독해져라(김진애, 다산북스)
19.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 센추리원)
20.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 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