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유나이티드제약(033270)이 차별화돼 가치가 높은 개량신약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23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10년 개량신약의 비중은 1.1%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8.7%로 높아졌다"며 "경쟁이 치열한 내수 시장에서 단순 제네릭보다는 차별성을 갖는 개량신약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지난 2010년 5월 용법용량을 변경한 소염진통제 클란자CR이 개량신약으로 처음출시된 이후 지난 2013년 6월 항혈전제 실로스탈CR이 3호 개량신약으로 출시됐다"며 "개량신약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이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4.7% 증가한 49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배 연구원은 "기저효과로 올 3분기 실적 증가는 클 전망"이라며 "외형은 항혈전제 실로스탄CR 등 순환기계 매출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369억원으로 예상되고 수출은 기저효과로 같은 기간 동안 47.2% 증가한 4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