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키움증권은 7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5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갤럭시S5 관련 재고고정이 8월까지 지속됐고 갤럭시노트4향 부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매출 공백이 발생했다"며 "3분기 436억원의 영업적자로 적자전환하며 예상보다 실적이 더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말부터 갤럭시노트4향 모바일 부품 출하가 본격화됐고, 특히 카메라 모듈은 자체 제작한 광학손떨림보정(OIS) 모듈이 장착돼 평균 판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에 소폭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삼성SDS 지분 처분 계획에 따라 자산가치는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