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3분기(7~9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알코아의 3분기 순익은 1억4900만달러(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00만달러(주당 2센트)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구조조정 및 인수 관련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1센트로 전년동기의 11센트를 대폭 웃돌았다. 이는 전문가들 예상치인 23센트 역시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한 6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였던 58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CEO)는 "금속 가격 하락이라는 부정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다시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 거래에서 0.75% 상승으로 거래를 마친 알코아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추가로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