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중·남미 등 14개국 개발도상국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제4차 개발도상국 고위공무원 초청연수'를 시행한다.
지난 7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이 시장 개척에 나선 앙골라와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이번 연수가 마련됐다. 케냐, 아파트리카 개발은행, 남아공 등 아프리카 지역 고위 공무원들을 포함한 2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 첫날에는 개도국 고위공무원과 국내 민간·공공기업간 비즈니스 모임 및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로공사 고속도로 정보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주요 현장 방문 및 문화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주택, 도시, 교통, 수자원 등 분야별 교육과 체험 뿐 아니라 모듈러 교량 건설 기술, 철골 관리시스템 등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R&D 신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국제대중교통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의 우수한 건설기술 소개와 더불어 신시장인 아프리카 지역 등 주요 고위공무원을 초청해 실시되는 것으로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