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의 광고모델인 김연아 선수가 일일 충전소 체험을 했다.(사진=E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E1(017940)은 13일 전국 충전소에 무선 결제 시스템을 설치하고 앱카드 방식의 모바일 결제를 10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앱(App) 카드'란 스마트폰 앱에 기존 발급받은 신용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는 방식의 모바일 결제수단이다. 앱카드 결제방식은 기존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과는 달리 단말기 설치가 필요 없고, 스마트폰 기종의 제한이 없다.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앱을 설치 후 평소에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액화석유가스(LPG) 고객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E1오렌지카드'를 다운로드 받은 후, 모바일 결제 메뉴를 활용해 기존에 본인이 발급받은 신한, 삼성, 롯데, KB국민, NH농협, 현대 등 6개 카드사 신용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신한, 삼성카드는 이달부터 롯데와 KG국민카드, NH농협은 11월, 현대카드는 12월부터 제공된다.
다만 앱카드 결제기능은 애플 정책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에서만 지원되며, 10월 중 결제장비가 보급되는 E1충전소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E1은 앱카드 출시를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오렌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1000포인트의 특권'행사를 열었다. 앱 다운로드 회원 및 E1오렌지카드 우수회원(직전 1개월 충전실적이 190리터를 넘는 오렌지카드 회원)은 오렌지포인트 1000포인트만으로도 사은행사에 응모 가능하며, 응모자 전원에게 1만원 이상의 카놀라유 세트를 증정한다.
E1 관계자는 "그동안 LPG차량 고객들은 서비스나 혜택 양면에서 휘발유 등 타연료 차량에 비해 소외감을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고객들이 LPG 차량 운전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진정한 'LPG특권'을 위해 선진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