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지난주 부진 딛고 '상승'

입력 : 2014-10-14 오전 5:42:1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지난주의 부진을 딛고 소폭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6.27포인트(0.41%) 오른 6366.2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23.62포인트(0.27%) 상승한 8812.43을,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4.99포인트(0.12%) 오른 4078.70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감이 불거진 탓에 지난 한 주간 내림세를 보이던 유럽 증시는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중국의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으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수출과 수입이 모두 늘었다는 소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직전 달 대비 각각 15.3%,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주인 에어프랑스와 루프트한자도 원유가격 하락 효과로 운영비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에 각각 1.55%, 1.06% 오름세로 마감했다. 에너지주인 베이직 리소스도 2.8% 올랐다.
 
반면, 이탈리아 선글라스 업체 룩소티카는 엔리코 카바토르타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퇴임할 것이라고 밝힌 여파로 9.23% 하락했다.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도 이사회 2명이 회사를 떠날 것이란 발표에 2.5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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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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