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국내 2차전지 생산자동화 설비 제조 선도기업인 디에이테크놀로지가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43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6600~8500원이다. 상장을 통해 95억원~122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01년 LCD 장비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에서 2008년 2차전지 시장형성 초기단계에서 조립공정 설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2차전지 사업에 참여했다.
2000년 설립된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생산자동화 공정·설비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4.1%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평균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44.1%가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27억원을 시현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0일~11일까지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