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3분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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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3분기 56억달러(주당 1.36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억8000만달러의 적자를 냈었지만 3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모기지 판매와 관련된 벌금 부담이 덜어진 것이 흑자 전환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JP모건은 소송 합의금으로 72억달러를 낸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순익은 전문가들 예상치보다는 낮은 것이다. 앞서 시장은 JP모건체이스의 주당순이익을 1.38달러로 예상했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1억달러에서 242억달러로 늘었다. 이는 시장의 예측인 240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제이미 다이몬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여러가지 도전과제들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순익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0.29% 떨어진 57.99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