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감사원 직원들이 여비까지 포함해 1인당 연평균 7000만원의 인건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 의원(새누리당)이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직원 1035명에 대한 인건비 총액은 553억원으로, 1인당 평균 5352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여비와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직무수행경비 등의 추가 활동비까지 합하면 1인당 평균 7094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감사원 공무원 중 한 명은 출장이 잦다보니 출장비도 많아서 출장비로 생활하고 월급을 저축한다고 했고, 공공기관 소속 한 사무관도 감사원 공무원은 남는 수당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감사원은 높은 급여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결여됐다"며 "신뢰도가 바닥인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자료=김진태 의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