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제약없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메타OS'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한글(HWP) 문서를 읽을 수 있는 '리눅스용 한글 뷰어'를 1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문서 작성 및 편집이 가능한 에디터 제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이 이번에 출시한 리눅스용 한글 뷰어는 우분투 리눅스(64bit)에 최적화된 문서 뷰어다. '한글 97'부터 최근 출시한 '한컴오피스 2014 VP' 버전의 한글(HWP) 문서를 모두 지원한다.
또 doc, docx 까지도 읽을 수 있으며, 15일부터 한컴 회원 포털 서비스인 H&Friends의 홈페이지(www.hanfriends.com)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한컴은 최근 단순한 문서작성 기능의 오피스 수준을 넘어 어떠한 문서형식이나 운영체제, 디바이스에서도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는 'Beyond 오피스' 비전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메타OS, 개방성을 실행전략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컴 관계자는 "리눅스 사용자는 소수에 불과하지만 소수 사용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리눅스용 한글 뷰어를 출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