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코스피가 15일 기준금리 인하 호재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1910선까지 떨어졌지만 막판에 다시 19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3.36포인트(0.17%) 내린 1925.89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82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8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4.499%), 증권업(-2.34%)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어 운송장비(-1.34%), 전기가스업(-1.20%), 건설업(-1.03%)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업종은 1%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45포인트(0.27%) 오른 545.50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린 1063.1원에 마감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투자심리도 추이를 감안할 때 현재 상황은 이례적인 심리 위축 국면이라고 생각한다"며 "투자 심리 회복을 예상하며 자신있는 대응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6주간 주가추이(출처: 대신증권 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