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8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달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1% 감소보다 악화된 것으로 전월 기록인 0.6%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와 휘발유가 판매 부진을 보이며 소매판매를 감소로 이끌었다.
실제로 자동차 판매는 0.8% 감소했다. 또한 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식품 등을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 역시 0.2% 감소하며 부진했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의 소비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따라서 주요 외신은 이날 부진한 지표로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美 소매판매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