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차이나하오란(900090)은 지난 14일과 15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발행 예정 주식 1400만주를 초과하는 1497만여주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청약률 약 106.9%를 기록했으며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는 약 170억8000만원이다.
차이나하오란 장하오롱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신 주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화학기계펄프 설비를 구축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학기계펄프 설비 구축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주가 가치를 제고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이나하오란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자금으로 구축되는 화학기계펄프 생산라인은 오는 2015년 6월까지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증설이 끝나면 연 10만톤 규모의 화학기계펄프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산된 특수 펄프는 상치우신하오제지, 상치우신롱제지 등에 직접 공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연간 순이익 5000만 위안(약 88억원) 규모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