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S2014서 '기가 코리아' 선보인다

입력 : 2014-10-19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World IT Show 2014(이하 WIS2014)에서 '기가(GiGA) 코리아'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최첨단 ICT 기술로 이뤄진 '기가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가 인더스트리', 이 모든 것이 융합돼 새롭게 창조된 '기가 코리아'의 전시 스토리를 토대로 다양한 전시 아이템을 준비한 것.
 
먼저 '기가 인프라 존'에서는 기존보다 10배 빠른 '1Gbps 인터넷'과 3CA(주파수 묶음기술, Carrier Aggregation)’기술로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기가 LTE’ 등 산업·경제 전반의 기초가 되는 ICT 기술들이 소개된다.
 
또 전세계 국제해저케이블의 80%를 운영 중인 KT의 '기가 서브마린'과 최고 속도, 동시 사용 인원수 등이 대폭 향상된 '기가 와이파이' 등의 자원들도 경험할 수 있다.
 
'기가 인더스트리 존'에서는 KT의 혁신적인 ICT 인프라 역량들이 산업분야에 접목된 스마트 산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배달차량의 운행정보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현황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음식점 ‘기가 레스토랑’이 KT 전시관에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빅데이터 기술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도록 한 '기가 에너지',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듯 KT의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거래하는 '기가 마켓' 등도 전시돼 활발한 사업적 협력 또한 진행될 전망이다.
 
'기가 코리아 존'은 행복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 모습들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유전체 분석 기술 '기가 랩'과 뇌지도 프로젝트 '아이와이어' 등이 전시된다.
 
또 재난시 유용한 LTE 기반 무전통신 서비스, 별도 통신망 없이 단말기 자체의 신호만으로 조난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LTE D2D(Device To Device)’ 기술, 끊김 없는 UHD TV, 집안의 조명·온도·가전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스마트버틀러(smart butler) 기술 등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빅뱅, 2NE1, 싸이 등 한류 스타들의 공연을 실사와 똑같은 입체 홀로그램 영상으로 재현하는 ‘K-LIVE’ 관도 별도 부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이번 WIS2014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조형물 '기가 트리'에 담았다. KT의 유무선 통신역량이 만들어낸 ICT 인프라를 뿌리로 삼아 뻗어나간 줄기에는 스마트한 산업의 성장을, 성과물들이 맺은 열매는 '기가 코리아'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전시관 상층부에는 '한글'을 소재로 한 독특한 문양과 연결을 뜻하는 '배관' 구조를 설치해 '융합'을 시각화했다.
 
지난 해 WIS 2013에 참여해 15만 여명의 관람객을 유치함과 동시에 다양한 사업적 성과를 얻은 바 있는 KT는 행사 기간 중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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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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