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엠케이트렌드(069640)가 중국 사업에서 본격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중국 사업의 이익을 반영해 기존 1만8100원에서 2만1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의 중국 사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엠케이트렌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구심 제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성공 가능성은 아주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중국 사업에 대한 의구심들을 반박했다.
이 연구원은 "먼저 NBA와 계약 해지 가능성은 엠케이트렌드가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약 해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판단되며 낮은 매장 방문객수로 인한 사업성 악화라는 판단은 매출의 70% 이상이 오후 5시 이후에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대단한 판단의 오류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엠케이트렌드의 매장당 월별 매출액은 현재 평균적으로 약 6000만원, 대형 매장의 경우 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중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의류 업체 경우 사업 초창기에 월별 매장당 평균 매출액이 약 2000만원, 사업 호황기에 약 40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엠케이트렌드의 실적은 괄목한 성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