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부가세 환급 자동화 업무 계약을 체결한 (왼쪽부터) 글로벌텍스프리 주식회사 강진원 대표이사와 BC카드 최정훈 상무 (자료=BC카드)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BC카드는 글로벌텍스프리와 중국 관광객의 ‘카드 부가세 환급(Tax Refund) 자동화 서비스’에 대한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부가세 환급 제도는 국내 상점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할 때 부가세를 돌려받는 제도다.
이번 계약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부가 시행 중인 부가세 환급 제도(TR)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간 외국인 관광객들은 출국 시까지 여러 장의 쇼핑 영수증을 보관해 제시해야 했다. 공항 내 환급 창구에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도 있었다.
양사는 BC카드가 개발한 중국 관광객 대상 모바일앱(‘완쭈안한궈’)을 통해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들의 부가세 환급관련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앱에 가입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부가세 환급 희망시 쇼핑 가맹점마다 별도 신청을 해야 했던 기존과는 달리 결제와 동시에 부가세 환급(TR)까지 한번에 처리 ▲출국 때까지 영수증을 별도 보관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출국시 공항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환급금액 자동 입금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