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한동안 부진했던 낸드플래시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고 선언했다. 3분기 16나노 공정 전환에 성공했고, 모바일향 제품 비중이 늘면서 실적에 기여하는 폭도 커졌다.
SK하이닉스는 23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에 낸드플래시 모바일향 제품 공급 비중이 늘어났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작업이 16나노 제품에 대한 미세화 공정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16나노 TLC(트리플레벨셀) 제품을 개발 완료했지만 단품보다는 솔루션 제품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솔루션 제품화를 진행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 의미있는 수량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