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아티스트 육성·연예 콘텐츠 개발 전문 기업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이하 FNC엔터)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FNC엔터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4000원~2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36억원~39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1월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서 24일~25일 청약을 진행해 12월초 상장될 예정이다.
2006년 창립한 FNC엔터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주니엘, AOA 등 록장르부터 싱어송라이터, 걸그룹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해 국내외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제작, OST 제작 등 직접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성호 FNC엔터 대표는 "퀄리티 높은 아티스트와 콘텐츠 확보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에 설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께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및 기업 구조의 질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FNC엔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96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9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