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최근 급락세를 연출한
현대차(005380)가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대비 2500원(1.46%) 오른 1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모건스탠리, 크레디요리네증권 등을 통해 외국인 매수가 몰리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3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지분순이익은 각각 1조6487억원, 1조5161억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8%, 29% 감소했다.
채희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원화 강세,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전입액 증가, 생산 차질,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대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최근에 불거졌던 우려보다는 양호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또 최근 주가의 급락세는 악영향을 감안하더라도 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명훈
HMC투자증권(001500) 연구원은 "한전부지 인수 이후 급속한 투자심리 악화와 올 3분기 실적부진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악재발생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올 4분기부턴 실적 모멘텀도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