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GM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13억8000만달러(주당 81센트)로 전년 동기의 6억9800만달러(주당 45센트)를 크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97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95센트를 능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 늘어난 392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89억7900만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북미와 중국 판매가 강세를 띄면서 유럽과 남미에서의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평가된다. GM이 지난 3분기 동안 북미에서 판매한 자동차 수는 88만4000대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80만8000대를 크게 웃돌았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와 남미에서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북미와 중국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 실적이 많이 호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