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4 글로벌 스탠다드 매니지먼트 어워즈(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 공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포함해 녹색경영, 사회공헌, 혁신경영 등 총 9개 경영테마별로 평가와 시상으로 이뤄진다.
또 각 경영테마별로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우수사례로 선정, 조직의 지속가능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수상한 지속가능성 보고서 분야는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국내에서 발간된 총 92개 지속가능(사회책임)경영보고서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국내 대표 검증기관 4곳과 컨설팅기관 2곳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공공과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에 기여하는 한편,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정부의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공사는 유엔 산하기구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 친인권·친환경 등 10대 원칙을 준수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천공항 클린 콤팩트 서약'을 통해 협력사, 상주기관 등 공항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기섭 경영본부장 직무대행은 "인천공항공사는 사회책임경영의 모범이 되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고, 모든 구성원의 열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글로벌 스탠다드 매니지먼트 어워즈(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에서 지속가능성보고서상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천공항공사의 문기섭 실장(맨 왼쪽)이 시상자인 한국환경경영학회장 최선 교수(왼쪽에서 3번째),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