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동계기간 국제선 항공기가 주 3517회 왕복 운항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4년 동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스케줄을 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계기간은 올해 10월26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
우선, 국제선은 84개 항공사가 총 324개 노선에 왕복 주 3517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운항횟수가 주 462회로 15.1% 증가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8.9%인 주 1132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16.2%(주 634회), 미국 10.6%(주 417회), 홍콩6.4%(주 250회), 필리핀 5.5%(주 216회), 태국 4.8%(주 188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은 올해 동계 운항횟수가 주 1681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인 주 156회 늘어난다. 다만, 운항 노선은 내년 말까지 진행되는 포항공항 활주로 공사로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이 일시적으로 운항 중단돼 19개 노선으로 감소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오는 26일부터 변경되는 항공사의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