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고양지축, 하남감일, 천안백석, 용인구성, 수원호매실, 대전도안 등 6곳에 행복주택 3000가구가 지어진다.
국토교통부는 26일 행복주택 약 3만가구 공급을 위한 47곳의 입지를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선정하고, 사업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자체 협의와 후보지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고양지숙 890가구 ▲하남감일 670가구 ▲천안백석 550가구 ▲용인구성 500가구 ▲수원호매실 400가구 ▲대전도안 1800가구 등 6곳 3190가구의 입주를 선정했다.
행복주택은 상반기 2만7000가구가 지정됐으며, 이번 추가 지정으로 3만여가구가 승인을 마쳤거나, 대기 중이다. 국토부는 당초 목표인 연내 2만6000가구 승인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까지 서울오류, 고양삼송, 대구혁신 등 10곳 5500가구의 사업승인이 완료된 상태며, 서울양원, 위례신도시, 김포한강 등 19곳 1만5600가구가 사업승인 신청이 완료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1업 사업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인천주안역, 광주역 등 18곳 9400가구는 설계단계에 있다. 이 중 11월 중순경 승인 신청 예정인 5000여가구는 연내 사업승인하고, 나머지는 내년 승인할 계획이다.
서울가좌와 서울내곡 등 5곳 1500가구는 이미 착공을 시작했고, 서울오류, 고양삼송, 대구혁신 등 6곳 4500가구는 시공자 선정 등 연내 착공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올해 착공지구 중 송파삼전 50가구, 서초내곡 87가구의 경우 내년 하반기 첫 입주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렬 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일부에서 행복주택 추진부진을 우려하고 있으나, 정부는 올해 사업모표를 차질없이 달성하는 2017년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14만가구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젊은층 등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젊은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는 2017년까지 총 14만가구를 사업승인할 계획이다.
◇가좌지구 행복주택 조감도(사진제공=국토부)